바람 머무는 억새 길…정선 민둥산과 구공탄시장이 품은 산타의 선물

억새풀 서걱이는 소리가 가을 바람을 타고 들녘을 감싸는 정선 민둥산에 시화처럼 아름다운 여정이 펼쳐진다.

강원관광재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11월 7일 은빛 물결 출렁이는 민둥산과 아늑한 삶의 냄새가 차오르는 구공탄시장 일원에서 '주말의 산(山)타를 찾아라'를 연다.

▲ '주말의 산(山)타를 찾아라'. ⓒ강원관광재단

이번 행사는 강원 20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민둥산의 그윽한 가을 풍광과 옛 장터의 다정한 온기를 하나로 잇는 산책길이다.

억새가 온 산자락을 하얗게 물들이며 절정을 이루는 계절, 산을 찾는 이들에게 산행의 가슴 뛰는 여유와 소소한 추억을 선물한다.

산행 길 곳곳에는 숨은 상징을 찾는 산타 이벤트가 이어진다.

▲민둥산. ⓒ강원관광재단

능선을 오르는 등산객과 골목을 누비는 여행자들은 민둥산 단풍 길과 구공탄시장 구석구석에 모습을 드러낸 산타를 사진으로 담아내며 동화 같은 인증 소억을 더한다.

정선군은 산자락을 내려온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정겨운 구공탄시장 골목으로 이어지도록 산길과 장터를 아울렀다.

시끌벅적한 장터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소박한 먹거리 향기가 더해지며 정선이라는 고장이 지닌 진솔한 삶의 매력이 방문객들의 가슴속 깊이 물든다.

▲민둥산.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민둥산이 품은 장엄한 가을빛과 구공탄시장의 다정한 정취를 오롯이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정선의 품을 찾아온 이들이 은빛 산길을 거닐고 정겨운 맛을 나누며 계절의 깊은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여정 안내는 강원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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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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