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 넘어 관광까지…필리핀 시장단, '횡성 관광 500만 시대' 견학

횡성군이 추진하는 '횡성 관광 500만 시대' 정책이 해외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횡성군은 필리핀 카가얀주 시장협의회 방문단이 9일 횡성군을 찾아 제22회 횡성한우축제 현장을 견학하고 장신상 횡성군수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 필리핀 카가얀주 시장협의회 방문단. ⓒ횡성군

방문단은 카가얀주 시장협의회장인 리셀리오 밀라레 안티포르다 부게이시장을 비롯해 카가얀주 지역 시장 16명으로 구성했다.

부게이시는 횡성군과 외국인 계절 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다.

이번 방문은 계절 근로 협약으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횡성군의 문화관광 축제를 벤치마킹하고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방문단은 횡성한우축제 행사장을 둘러보며 축제 운영 방식, 관광객 유치 전략, 지역 특산물 연계 사례 등을 확인했다.

▲ 필리핀 카가얀주 시장협의회 방문단. ⓒ횡성군

이어 장신상 횡성군수와 간담회를 열어 관광객 500만 명 달성을 위한 관광정책을 공유하고 문화관광 분야 협력과 계절 근로 제도의 안정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협의회 방문단은 공식 일정을 마치고 당일 귀국했다.

단장인 부게이시장을 포함한 부게이시 방문단은 12일까지 횡성군에 머물며 지역에 파견된 계절근로자의 작업 환경과 숙소 등 근로 여건을 점검한다.

동횡성농협에 공공형 계절근로자로 배치된 부게이시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도 파악할 예정이다.

▲ 필리핀 카가얀주 시장협의회 방문단. ⓒ횡성군

부게이시는 매년 10월 지역 특산물인 머드크랩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리셀리오 밀라레 안티포르다 부게이시장은 "계절 근로 업무협약으로 맺은 인연이 이번 방문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횡성군의 선진적인 문화관광 축제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부게이시 축제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카가얀주 시장단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목표로 한우축제를 비롯한 관광 인프라를 지속해서 키우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일하며 지역 농가도 도움을 받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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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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