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KTX 타고 1시간…횡성군, 수도권에 파크골프장 공동 조성 제안

횡성군이 수도권 지자체에 파크골프장 공동 조성을 포함한 3세대 도농 Win-Win형 공유모델을 공식 제안했다.

고령화율 40%에 달하는 횡성군은 청량리역에서 KTX로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과 청정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수도권 지자체와의 실질적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횡성 여행. ⓒ횡성군

수도권 지자체의 높은 복지 수요와 횡성군의 부지를 결합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모델의 첫 마중물 사업은 KTX 연계 상생형 파크골프장 및 체류형 힐링센터 공동 조성이다.

대도시 자치구의 부지 부족 문제와 횡성군의 재정 한계를 동시에 극복하려는 취지다.

수도권 지자체는 도심 토지 매입비 대비 저렴한 예산을 투입해 횡성군 주민과 동등한 조건으로 대규모 친환경 파크골프 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수도권 주민 역시 KTX를 이용해 스포츠, 휴양, 먹거리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과 통합교통 연계 정책과 결합해 KTX 50% 할인 등 실질적인 교통 혜택을 제공한다.

횡성군은 앞서 서초구 수련원, 서울문화유산센터 횡성 등 수도권 지자체와의 자원 공유 성공 사례를 축적했다.

파크골프장 조성을 시작으로 연수원, 교육원, 농촌유학 등 공동 이용형 시설을 확대하고 농촌 민박과 워케이션, 관광 패키지 등 연계 프로젝트를 넓혀갈 방침이다.

박근식 횡성군 교육체육과장은 "행정구역의 장벽을 허물고 자원을 공유하면 수도권 지자체는 최소 예산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인 광역 복지 선도 지자체라는 명분을, 횡성군은 자산 공유형 상생 모델이라는 실리를 동시에 얻게 된다"며 "수도권 지자체장과의 협의를 통해 재원 분담과 구민 우선 이용권 확보 등 세부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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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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