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노사상생 인증(LMBC)’을 받았다.
경상원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노사상생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현장 중심의 소통 문화를 만들고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사 협력 기반을 마련해 온 노력을 평가받은 결과다.
인증원은 지난 16일 경상원을 대상으로 △협력체계 구축 △의사소통 △노사관계 관리 역량 △근로조건 향상 등 4개 분야에 대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경상원은 노사상생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노사협의회를 중심으로 분기별·수시 협의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이 주재하는 원장-과장급 조직문화 정담회를 새롭게 운영하고, 노동조합의 의견을 반영해 사내 동호회 지원을 확대하는 등 공식·비공식 소통 창구도 넓혔다. 노사가 함께 복지관 배식 봉사와 환경정화 플로깅, 수해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했다.
노사관계 관리 측면에서는 인사 상담과 고충 처리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외부 노무·법률 전문가를 활용해 관련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최근 3년간 부당노동행위와 임금체불, 노동쟁의 없이 노사관계를 유지한 점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서는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경상원 가족의 날’을 주 2회 운영하고 육아휴직 내부 지침을 마련했다. 표준 인수인계서와 업무 체크리스트도 도입해 업무 공백을 줄이는 데 힘썼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인증은 노사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노사 상생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정 경상원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노사가 함께 추진해 온 소통과 협력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근로조건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원은 이번 인증 심사 결과를 토대로 노사상생 추진 계획을 중장기 경영전략과 ESG 경영에 연계해 지속 가능한 노사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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