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전남광주 광양시장은 8일 "국제카페리와 공공부문 기관 유치 등 광양 대전환 6개 대형 핵심과제는 광양 경제를 살릴 근본적인 치유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광양 대전환 추진단 TF' 착수회의에서 "반드시 광양 대전환 핵심 과제를 성공시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사업을 하거나 기관 등을 유치하고자 할 경우 명분과 논리를 먼저 개발하고, 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와 국회 상임위 등의 인적 구조까지 파악해 인맥을 총동원하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시절 모두가 다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해양 관련 연구원 등 여러 기관을 목포에 유치했다"며 "이는 분명한 논리와 명분,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도전한 결과로, 우리 광양시가 준비하는 사업들도 100%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이뤄낼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날 열린 '광양 대전환 추진단 TF(전담조직) 착수회의'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인 '광양 대전환'을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 대전환 추진단 TF'는 시장을 단장, 부시장을 부단장으로 △서울대병원 유치팀 △국제카페리팀 △K-컨테이너팀 △공공부문 기관 유치팀 △복합아레나팀 △대학캠퍼스 유치팀 등 6개 과제별 TF로 구성됐다.
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6대 핵심 과제에 대해 사안별로 조언과 함께 추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대병원 유치는 백운산 학술림 무상사용 문제와 결부해 서울대와 협상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K-컨테이너 사업은 광양제철소와 항만을 살리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국제카페리는 광양시에 가장 시급한 '일석오조' 그 이상의 사업"이라며 "카페리를 통해 수산물센터와 락희호텔 주변 활성화, 구봉산과 윤동주·매화축제 등 지역 관광을 살리고 농산물 수출 확대, 일본 관광객 유입,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항만 발전, 여객선 터미날 인프라 확대 효과 등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했다.
박 시장은 공공부문 기관 유치와 관련 4대 항만공사 통폐합 문제에 대한 지역 사회의 안일한 인식에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는 "항만공사 통합에 여수는 물론 부산과 울산, 인천 등 시민단체들이 항의문을 발표하고 반대집회 등을 열고 있는데 우리 광양은 조용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전남 동부권에 본사가 있는 유일한 공공기관인 항만공사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공기관을 어찌 유치하겠다는 것인지 안타깝다"며 "우리 지역도 언론과 시민단체, 의회, 시 등이 나서 (통합에 항의해야 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광양 대전환 추진단 TF는 광양의 미래를 준비하고,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TF인 만큼 각별하게 전략과 전술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해 달라"며 "TF팀은 제가 두 달이나 세 달에 한번씩 회의를 소집해 진행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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