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식품산업연구원, 발효 조절·유통 안정성 기술 개발 착수…지역 김치 수출 '날개'

고창군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 일환… K-푸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본격화

▲고창 김치만의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저변을 넓히는 데 전력ⓒ고창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3일 지역 김치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발효 조절 및 유통 안정성 향상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고창군 농생명산업지구 조성사업의 핵심 과제인 ‘K-푸드 국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제품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불며 한국산 김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장거리 운송과 오랜 보관 과정에서도 일정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원천 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김치는 살아있는 발효식품 특성상 해외 유통 과정에서도 발효가 계속 진행되어 맛의 변질이나 포장 용기 팽창 등 품질 저하 우려가 상존해 왔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관내 김치 제조업체들의 개별 제품 특성과 제조 공정을 정밀 진단하고, 글로벌 유통 환경에 최적화된 발효 제어 및 저장성 강화 기술을 집중 개발할 방침이다. 개발된 기술은 곧바로 지역 업체 현장에 적용되어 상품성과 유통 기한을 동시에 잡게 된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변화하는 해외 유통 환경 속에서 관내 김치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고창 김치만의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저변을 넓히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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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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