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동창회 "서울대 10개 만들기 제외, 더 단단히 준비하는 출발점 삼아야"

최병선 회장 "한 번의 선정 결과로 전북대 가치 달라지지 않아"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에서 전북대학교가 제외된 것과 관련해 총동창회 차원에서 아쉬움과 함께 다음 기회를 겨냥한 새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란 입장이 나왔다.

최병선 전북대 총동창회 회장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북대학교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 선정에 포함되지 못한 것이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며 "무엇이 부족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고 다음 기회를 철저히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일 전국 9개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를 첫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에서 전북대학교가 제외된 것과 관련해 총동창회 차원에서 아쉬움과 함께 다음 기회를 겨냥한 새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란 입장이 나왔다. ⓒ전북대

최병선 회장은 "전북대는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오랜 시간 지역 인재를 길러내고 교육·연구 역량을 쌓아왔다"며 "전북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 산업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전북자치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피지컬 AI와 로봇, 수소에너지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인재를 길러 지역에 정착시키는 새로운 성장 기반도 마련해 왔다.

최 회장은 "이번 결과를 전북대의 역량과 가능성에 대한 최종 평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오히려 무엇이 부족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고 다음 기회를 철저히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갖추고 있는 교육·연구 역량과 현대차와의 협력 사례 같은 지역 산업 연계 기반을 앞으로는 더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계획으로 다듬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과정에는 대학뿐 아니라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 산업계, 동문사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며 거도적 역량 집중을 피력했다.

최병선 회장은 "한 번의 선정 결과로 전북대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결과를 더 단단히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다음 기회에는 그동안 쌓아온 역량에 걸맞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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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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