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부지 내 전북 부안권역에 산업용지가 정부의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사상 처음으로 담김에 따라 지역 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는 실제 산업단지 조성이 조속하게 진행돼 기업 투자 유치로 이어지기를 염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24일 간부회의에서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른 부서별 대응,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상황 점검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서 새만금사업 35년 역사상 처음으로 부안권역에 산업용지가 반영된 점을 강조하며, 이를 실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신속히 연결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권 군수는 “지난 20일 새만금개발청이 발표한 기본계획 변경안에 새만금사업 35년 역사상 최초로 부안권역 산업용지가 반영됐다”며 “부안 발전의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계획안이 실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로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부안군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RE100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핵심 현안이 국가계획에 반영된 결과로, 부안권역이 새만금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권 군수는 각 부서장에게 새만금개발청 주관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새만금과 부안의 발전방향, 산업용지 조성계획, 전력·용수·교통 등 기반시설 구축계획을 면밀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변경안에 군에 필요한 기능과 개발시기가 적절하게 반영됐는지 살피고,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항은 설명회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 군수는 “새만금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 부서가 소관 업무와 연계해 새만금 신규사업을 발굴·건의하고 군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권 군수는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앞두고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과 실행과제 구체화에도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권 군수는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은 우리 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생활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신규사업 발굴 과정에서 법령이나 제도, 행정절차상 제약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사업은 관련 정부 부처와 정치권에 건의할 사항까지 함께 발굴해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 군수는 올해도 3분기 중반에 접어든 만큼 각 부서에서 연초 계획한 주요 사업들이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권 군수는 “아직 발주되지 않은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 이행 여부, 관련기관 협의, 예산집행 여건 등을 면밀히 확인해 지연 요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며 “사업 지연은 예산집행 부진과 군민 불편, 행정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부서장들이 소관 사업 추진상황을 직접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은 산업용지를 기존 12.1㎢에서 37.5㎢로 2.1배 확대하고, 산업 거점을 1산단 중심에서 군산·김제·부안 등 4개 거점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부안권역은 3산단(수소산업) 및 RE100 산단과 연계된 산업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매립 완료 시점은 기존 2050년에서 2035년으로 15년 앞당겨지며, 공공 주도의 집중 개발 방식으로 전환된다.
부안군은 이번 변경안 반영을 계기로 새만금 부안권역이 RE100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서해안철도 반영, 관광레저용지 개발 등 추가 현안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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