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청 청사 내에서 50대 신입 공무원이 동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연 1회 실시하는 국가비상사태 대비 훈련인 을지연습 기간에 공무원이 청사 내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무안군청에서 동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50대 공무원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작년에 임용된 신규 공무원인 A씨는 청사 내부에서 동료 직원과 "시끄럽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탕비실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동료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전에도 다른 직원들과 마찰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올해로 58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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