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축방역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선제적 예방정책 성과"

경기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지방정부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축방역 시책의 효과와 중앙·지방정부 간 협업, 정책의 창의성과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도는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시기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방역에 힘을 쏟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은 오리의 조기 출하와 사육 제한을 비롯해 철새의 농장 접근을 막기 위한 이동 유도반을 운영했다. 구제역 예방접종 관리도 강화해 높은 수준의 방어력을 유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합동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경기도형 중장기 가축방역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고병원성 AI와 ASF, 구제역, 럼피스킨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4종을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지방정부 최초로 구축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실제 발생지역의 원인을 분석해 방역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의 의견을 중앙정부 제도개선으로 연결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방역정책을 추진했다.

이은경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우수기관 선정은 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 현장 방역 관계자와 축산농가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경기도의 가축방역이 곧 국가방역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가축전염병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고, 28일 열리는 전국 시·도 구제역·럼피스킨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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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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