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구례군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과 구례군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14일 구례군에 따르면, 현재 섬진강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관할한다. 영산강청은 영산강과 섬진강은 물론 제주도 하천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관리하고 있어 맞춤형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섬진강 유역 현장을 방문, 섬진강유역환경청 설립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어 섬진강 수계의 영호남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구례군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26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특별세션'을 찾아 정책·행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섬진강유역환경청의 구례 신설 필요성을 홍보했다.
구체적으로 구례군이 섬진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나는 생태적 상징성과 현장성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0년 섬진강 수해 당시 유역 8개 시·군 중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국회, 학계, 관련 기관 등에 지속적으로 구례 유치 당위성을 알려갈 방침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섬진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고 상·하류를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최적지가 구례라는 점을 적극 알려 섬진강유역환경청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유치에는 구례군을 비롯해 전남광주 광양시와 곡성군, 전북 남원시, 경남 하동군 등 5개 지자체가 뛰어든 상황이다.
섬진강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장수읍의 경계인 팔공산에서 발원해 광양만까지 223.8㎞, 유역 면적 4911.9㎢를 적시고 남해로 흘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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