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광역교통 현안과 교산신도시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현안 해결을 국회에 건의했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을 방문해 ‘GTX-D노선 황산·교산 경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GTX-D노선 황산·교산 경유와 관련해 황산사거리가 하남시와 서울을 잇는 관문으로, 미사강변도시와 인근 자족시설에 약 8만1000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황산역이 개설되면 하루 약 1만5천 명의 이용 수요가 발생하고 광역급행철도 설계기준도 충족한다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도 요청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에 걸쳐 조성됐지만, 하남시 주민들은 1256억 원의 철도 분담금을 부담하고도 노선 이용이 어려워 교통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산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생활SOC 시설 확충과 자족기능 강화, 소음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시는 교산신도시 내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체육복합시설 등 생활SOC 시설 15개소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치해 지자체에 무상 귀속할 것을 건의했다.
2018년 신도시 발표 당시 정부가 제시한 ‘개발이익의 생활SOC 재투자’ 방침에 따라 지난해 3월 관계기관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최종 승인이 보류된 만큼 조속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자족용지 10개 부지에 대한 하남시와 LH 간 기업 유치 업무협약(MOU) 체결을 서두르고, 공업지역 물량 17만㎡ 추가 확보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했다.
교산지구를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 구간의 소음 대책도 요구했다. LH가 사업비 축소를 위해 2021년 8월 교산지구에 포함됐던 중부고속도로 드림휴게소 일대를 제척하면서 인접 주택가에 대한 소음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 시장은 “고층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며 “2013년 체결된 국토부·LH·한국도로공사 간 방음시설 합의문에 따라 LH가 방음벽과 방음터널을 선제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의동 국토교통위원장은 “하남시의 광역교통 현안과 교산신도시 현안 과제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시급성이 있는 사안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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