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차기 피해자, 대통령에 "피해자 편 되어달라…보완수사권 폐지 거부권 행사" 요청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보완수사권 폐지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3일 피해자 A씨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검찰청 폐지 때문에 X를 깔게 됐다. 여기는 (이 대통령이) 보실 것 같아서"라면서 "제발 피해자의 편이 되어달라. 거부권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피해자는 또 "혹시나 피해자가 잘 알지도 못하고 그러는 거라고 얘기하신다면 꼭 이 영상을 봐 달라. 지난 1년간 세미나, 토론회, 인터뷰 그 누구보다도 많이 다녔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A씨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반대하는 이유의 내용을 담았다.

A씨는 최근 보완수사권 폐지의 본회의 통과 후 노무현 대통령을 기리는 글을 올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셜미디어에 "지옥에나 가세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부산에서 귀가하던 중 한 남성에게 발차기로 심각한 폭행을 당한 후 성폭행당할 뻔 했다. 가해자는 당초 살인미수 혐의로만 기소됐으나 항소심 단계에서 검찰 보완수사를 통해 성폭행을 시도했음이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7월 임시국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날 상정된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통과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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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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