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특색 노인일자리 발굴 성과…보건복지부 장관상 2관왕

전주시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노력이 잇따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시니어클럽과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공모에서 나란히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전주시니어클럽은 '2026년 노인적합형 신직무 우수모델'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2027년 신규 아이템 공모' 부문 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전주시니어클럽이 최우수상을 받은 '다문화·외국인 정착지원 사업'은 어르신들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에게 한국어 학습과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일자리를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사회서비스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시니어클럽은 이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전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노인일자리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효춘 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수상은 노인일자리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선배시민의 역량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효자시니어클럽도 '긴급상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민안전 건물번호판 점검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을 돕기 위해 건물번호판을 점검하는 내용으로, 오는 2027년부터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전주시가 기존 일자리 공급에 머물지 않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창의적인 노인일자리 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온 정책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7월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도 전주시니어클럽과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이 모두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 운영과 참여자 안전관리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은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니어클럽과 전주효자시니어클럽의 장관상 동시 수상과 전주시 시니어클럽 모두가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주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창의적이고 안정적인 노인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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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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