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대통령,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 즉각 경질해야"

김용범·이억원·이찬진에 "무대책·무책임 일관, 코리아 디스카운트 유발" 맹비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30일 "대한민국 주식을 더 이상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에게 맡길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김용범 정책실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 글에서 "대한민국 증시가 전시 상황"이라며 "코스피는 연이틀 대폭락, 5000선조차 무너질 뻔했고 국가 비상사태에서나 나올 법한 서킷브레이커가 일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이 혼란의 도화선이자 증폭기인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는 여전히 작동 중"이라며 "상장폐지, 거래정지를 해도 모자릴 판에 당국자들은 '보완책 검토 중'이라는 언설로 한 달 이상 무대책,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김 정책실장은 '레버리지 ETF만이 원인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 금융위원장은 '규제 검토'라는 말만 반복 중이다. 이 금감원장은 '드러누웠어야'라고 하더니 드러누워 복지부동"이라며 "이들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휴먼 에러들"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와 관련 "국민은 묻고 있다. 애초에 이런 투기성 상품을 누구의 판단으로 허용했고, 왜 위험 신호를 방치했느냐"고 따지며 "정책과 감독, 대응 모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사태가 오기까지 그 어떤 대안도 행정지도도 눈에 띄는 것이 없다"며 "노답 그 자체"라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고시 기준 현역 의원 중 재산 1위(총 1257억1736만 원)를 기록했으며, 이중 대부분이 안랩 주식(186만 주. 1117억8600만 원 상당)이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4·5선 의원 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