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신안군수가 청렴과 공정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조직문화 혁신과 해양환경 개선,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군수는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렴은 군정의 기본이자 군민의 신뢰를 얻는 출발점이다"며 "공정한 행정과 열린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신안군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출범한 조직이 무엇보다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며 "그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종합청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문화 조성과 자체 감사 강화,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기존 사업자에게만 기회가 집중되는 관행은 바뀌어야 한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행정이 군민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과 소통이 청년정책과 투자유치 등 모든 정책의 기본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해양폐기물 관리체계의 대대적인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현재 운영 중인 클린하우스의 관리 실태를 지적하며 "시설만 설치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관리 인력이 상주하는 체계를 구축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자도를 비롯한 지역에서는 클린하우스 운영을 지역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해양폐기물 수거 인력의 근무환경과 안전 문제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환경 분야 예산 확대 의지도 밝혔다. 김 군수는 "현재 수준의 예산으로는 청정 신안을 만들기 어렵다"며 "해양폐기물 관리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연계해 환경과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름다운 관광자원은 충분하지만 숙박시설과 음식문화 등 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풀빌라와 글램핑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의 먹거리 경쟁력도 함께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 홍보 전략의 변화도 주문했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 광주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튜브 쇼츠 등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며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신안의 매력을 전국에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도 강조했다. 흑산도와 자은도 등 권역별 특화 관광모델을 육성하고, 예술인과 관광 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또 기독교 역사자원을 활용한 성지순례 관광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 숙박, 음식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소비를 함께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태성 군수는 "청렴한 행정이 군정의 경쟁력이고 깨끗한 환경이 관광의 경쟁력이다"며 "신안만의 강점을 살린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