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로컬푸드 직매장에 물건을 낸 300여 농가들이 수수료 부담을 더는 환급을 받았다. 작은 규모이지만 농가를 위한 행정 차원의 고민 흔적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환급이란 주변의 해석이 나왔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영세 농가의 실질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수수료 환급제에 근거해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상반기에만 327개 농가에 약 3300만 원의 수수료를 환급했다.
익산시는 전년도 매출액 500만 원 미만의 영세 농가에는 직매장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그 이상 매출을 올린 농가에는 금액별로 5%에서 8~10%의 수수료를 차등 적용해 지원하고 있다.
익산시는 기존에 일괄 적용되던 수수료(10%)와의 차액을 계산해 지난 3월 첫 환급을 시작으로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출하 농가들에게 4월과 7월에도 농가 통장 입금을 통해 돌려줬다.
익산시는 민선 9기 시정 철학인 '시민주권'을 로컬푸드 정책 방향 결정에 적극 도입하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행정의 자문 역할을 담당할 '시민협의체'를 정식 구성해 로컬푸드의 미래 운영 방향을 열린 관점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이명석 농산유통과장은 "수수료 환급은 땀 흘려 농사짓는 우리 지역 중소 농가를 웃게 만들어주는 실리 행정의 결과물"이라며 "로컬푸드 정책 역시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한 시민협의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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