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비슬애빵’ 인기몰이...개소 보름 만에 땅콩빵·호두과자 4천 개 판매 돌파

제빵 교육 이수한 어르신 10명 맞손 “매일 출근길 설레”

▲대구달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비슬애빵’모습ⓒ대구달성군

대구달성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비슬애빵’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에 따르면, 대구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에 공모 선정된 ‘비슬애빵’은 어르신들이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는 수익형 일자리로서, 개소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주민 방문은 물론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의 단체 주문이 이어지는 등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100% 쌀가루로 만든 대표 메뉴 수제 ‘호두모찌’는 하루 평균 준비 수량인 80개가 매일 조기 완판이며, 또한 호두모찌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손맛이 담긴 대표 주전부리 메뉴들도 인기를 끌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제빵 기술 교육을 이수한 60세 이상 어르신 10명이,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교대로 근무하며, 구움과자 제조와 매장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직접 도맡고 있다.

비슬애빵에서 근무하는 도리숙(67)씨는 “내 손으로 직접 구운 따뜻한 빵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일터와 동료들이 생겨 삶에 활력이 넘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장을 이용하는 김모(42·화원읍)씨는 “어르신들이 매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신뢰가 가고, 빵이 많이 달지 않고 쫄깃해 아이들 간식용으로 자주 포장해 간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 보름 만에 인근 시설 단체 간식 주문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호두과자’ 누적 1169개, ‘땅콩빵’은 2975개 판매됐으며, ,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사업단 운영비로 전액 재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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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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