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고교생에 '유전자가위' 가르친다…연구실 체험도 확대

전주영생고서 첨단 생명과학 특강…8월 전주근영여고서 프로그램 이어가

▲ 전북대학교 G-LAMP사업단 이정환 단장이 전주영생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주제로 기초과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 G-LAMP사업단이 지역 고등학생들이 첨단 생명과학과 대학 연구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혀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

전북대 G-LAMP사업단은 최근 전주영생고등학교에서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주제로 기초과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전자가위 기술은 특정 유전자를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는 첨단 생명과학기술로, 의학과 농업, 생명과학 분야의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환 G-LAMP사업단장(전북대 생명과학과 교수)은 이날 강연에서 유전자가위 기술의 원리와 발전 과정, 대표적인 기술 유형을 소개했다.

이어 식물 연구와 품종개량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를 설명하며 병해충 저항성 향상과 기능성 성분 강화,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 등 첨단 생명과학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사업단은 고등학생들이 대학 연구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LAB Tour'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LAB Tour는 연구실 견학과 첨단 연구장비 시연, 연구자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전공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학교별로 G-LAMP 참여 연구실과 연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정환 사업단장은 "기초과학은 미래 산업과 사회를 이끌 원천기술의 토대"라며 "학생들이 특강과 연구실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 연구자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LAMP사업단은 오는 8월 26일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에서 기초과학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역 고교와 연계한 특강과 연구실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과학인재 양성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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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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