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 출장과 관련 중앙선관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합수본은 20일 노 전 위원장과 선관위 직원의 외유성 출장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노 전 위원장은 2022년 5월 재직을 시작한 이래 중 배우자와 호주, 독일, 스웨덴 등으로 세 번에 걸쳐 출장을 가면서도, 사후 보고서에 배우자 동행 사실을 기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외유성 출장 및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 또 국민의힘은 선관위 직원들의 몰디브, 피렌체 등 해외출장에 대해서도 관광, 휴양 목적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노 전 위원장은 자신이 받는 의혹에 대해 지난달 23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지금까지 전부 다 그렇게 해왔고, 아무런 이의제기도 없어 특별히 큰 의문을 갖지 않았다"면서도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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