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이어진 19일 새벽, 안병윤 예천군수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직접 상황을 점검하며 비상 대응에 나섰다.
예천군은 이날 새벽 4시 30분 안 군수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호우 대응 상황회의를 주재한 뒤 산사태 위험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 군수는 회의에서 기상특보와 강우 현황을 비롯해 주민 사전 대피 상황, 도로와 하천 통제 현황 등을 보고받고, 산사태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주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용문면 사부리와 은풍면 금곡리, 감천면 수한리·진평리 등 산사태 위험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 대피 상황과 토사 유출 여부 등 현장 위험요인을 직접 살폈다. 또한 추가 강우에 대비해 위험지역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대피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생활 불편도 세심하게 챙겨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예천지역에는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산사태주의보와 신예천교 지점 홍수주의보도 잇따라 내려졌다. 다만 오전 7시 현재 대부분의 기상특보는 해제됐거나 해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호우에 대비해 용문면과 효자면, 은풍면, 감천면, 유천면 등 5개 면 8개 마을 주민 75세대 104명을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안전한 장소로 선제 대피시켰다.
이와 함께 12개 읍·면 186개 마을에서는 마을순찰대원 560명을 투입해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했으며, 신예천교 지하도로와 한천 둔치주차장 등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통제도 실시했다. 군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비가 그친 이후에도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는 산사태 위험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취약지역 예찰과 주민 안전관리에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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