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황 레오 14세 방문 추진…세계청년대회 준비 본격화

박수현 지사, 유흥식 추기경에 공식 요청…해미국제성지 세계 순례거점 도약 기대

▲박수현 충남지사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우측) 초청 미사에 참례한 후 내년 세계청년대회 기간 중 교황 레오 14세가 충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

충남도가 교황 방문 추진에 나섰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12일 서산 해미국제성지에서 열린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초청 미사에 참석해 내년 세계청년대회(WYD) 기간 교황 레오 14세의 충남 방문을 지원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이날 미사는 여름 휴가를 맞아 귀국한 유 추기경이 집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신자 700여 명이 함께했다.

박 지사는 환담에서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충남의 천주교 성지가 한국 천주교 신앙의 뿌리이자 세계적인 순례지임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청년들과 함께 교황을 충남에서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미국제성지는 조선 후기 1000여 명의 신자가 순교한 성지다.

2020년 교황청이 국내 최초의 단일 국제성지로 승인했다.

내년 세계청년대회 기간에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찾는 주요 순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교황 방문이 성사되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두 차례 교황을 맞이한 지역이 된다.

국제적인 순례 명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모두 225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역사체험관과 해미국제성지~간월암 가로수길, 순례길 종점과 야간경관 등을 조성했다.

해미 순례방문자센터와 여사울성지 복합문화센터, 문화교류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또 대전교구와 시·군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세계청년대회와 교황 방문에 대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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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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