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읍·면별 시그니처 메뉴로 차별화

13개 읍·면 대표 메뉴 개발…지역 식재료·스토리텔링 접목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로컬밥상 운영 모습. 완주군은 올해 축제에서 13개 읍·면별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해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대표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10월 열리는 제14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앞두고 읍·면별 대표 메뉴 개발에 나선다.

지역 식재료와 각 지역의 이야기를 접목한 로컬밥상을 통해 축제 먹거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완주군은 우석대학교와 협력해 로컬밥상 메뉴 개발과 스토리텔링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로컬밥상을 운영하는 13개 읍·면 새마을지도자부녀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읍·면을 대표하는 메뉴 1종을 선정해 시그니처 메뉴로 육성하고, 지역 특산물과 역사·문화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이야기를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단순한 먹거리 판매를 넘어 관광객이 음식에 담긴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메뉴의 정체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별 대표 메뉴를 통해 축제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우석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과 박기홍 교수팀은 지난 6월부터 읍·면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메뉴 구성과 조리법 개선, 음식의 담음새는 물론 고객 응대 등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완주군은 8월 '로컬밥상 음식품평회'를 열어 읍·면별 대표 메뉴를 공개하고 시식 평가를 거쳐 보완한 뒤 10월 축제 현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로컬푸드는 농업과 사람,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먹거리 콘텐츠를 통해 축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4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로컬푸드와 와일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완주군 대표 축제로,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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