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취임…"소멸 넘어 번영의 보령 만들겠다"

인구·AI·미래산업 3대 핵심과제 제시…민선 9기 시정 본격 출범

▲엄스용 보령시장이 보령문예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보령시정의 출발을 알렸다.

엄 시장은 이날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중앙정부와 국제사회에서 쌓은 정책 경험을 보령 발전에 쏟겠다"며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엄 시장은 민선 9기 7대 시정 방향으로 △스마트 행정 △도시재생 △글로벌 도시 도약 △시민 신뢰와 협력 △인재 양성 △능력 중심 인사 △기초질서 확립과 시민 안전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시정 역량을 인구 문제와 AI 도입, 미래 먹거리 창출 등 3대 핵심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시청 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시민·기업·대학이 함께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AI를 행정서비스와 복지, 도시안전 분야에 적극 도입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또 에너지와 모빌리티, 웰니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보령시민을 대표하는 33명이 엄 시장과 함께 '천년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하며 새로운 보령의 미래를 다짐했다.

엄 시장은 "소멸의 길에서 멈춰 서서 번영의 길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지금 보령의 시대정신"이라며 "서로를 믿고 함께 힘을 모아 위대한 보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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