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무장면과 아산면 일대의 고질적인 하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개인 정화조 운영에 따른 악취와 수질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고창군은 무장면과 아산면 내 하수관로 미정비 지역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100억 원(국·도비 75억, 군비 25억)을 투입, 하수관로 8.9km 매설 및 172가구 배수설비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 제반 행정 절차를 매듭짓고 이달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6월이다.
사업 대상지는 무장면 강남리(석수, 원강남, 신대, 장두)와 원촌리(원금곡), 그리고 아산면 성산리(성기, 죽산) 일대다. 해당 지역은 그간 각 가정에서 개별 정화조를 통해 오수를 처리해오면서 위생 문제와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개인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관로와 직접 연결되는 배수설비를 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생활 오수를 보다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지역 내 수질 오염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주민들의 주거 쾌적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된 환경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정비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 간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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