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 경과 보고서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했다. 채택에 반대한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하면서 "대통령에게 바치는 충성 보고서"라고 반발했다.
인청특위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를 여당 주도로 상정,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적격'이 다수 의견으로 담겼고, 부적격 의견 또한 병기됐다.
부적격 의견을 전한 국민의힘 측 위원들은 안건 상정에 반발하며 전원 회의에 불참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민주당의 보고서 단독 상정-채택을 두고 "대통령에게 바치는 충성 보고서"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후보자 검증에는 관심이 없었다"며 "국민이 무엇을 묻든, 야당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든, 무조건 임명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시나리오였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를 두고도 "'모두의 창업' 관리 실패와 청년 창업 아이디어 5천건 유출 사건만으로도 장관직 사퇴 감",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공소취소 특검'에 대해 매우 우려스러운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채택한 것은 인사청문보고서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를 포기한 방탄보고서"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께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 여부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및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가 가능해, 민주당과 범여권 정당 의석수를 통해 일방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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