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남 강릉시장 당선인이 24일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강원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 총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민선 9기 출범에 앞서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 청년 유출, 지역산업 기반 약화 등 대학과 지역이 동시에 직면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저하가 곧 지역의 활력 저하로 직결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강릉에서 배우고 일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만드는 데 행정과 대학이 원팀으로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인재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및 지산학 협력 활성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착 지원 ▲평생교육 확대 ▲지역 전략산업 연계 공동사업 발굴 등 실질적이고 폭넓은 협력 과제들이 다뤄졌다.
김중남 당선인은 “지금의 위기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강릉의 미래와 직결된 공동의 과제”라며 “대학이 어려워지면 청년이 떠나고, 청년이 떠나면 지역 산업과 공동체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행정과 대학이 각자도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민선 9기 강릉시는 지역 대학을 시정의 핵심 파트너로 삼고 대학별 강점과 시의 경쟁력을 결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강릉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들을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공약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의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개설해 교육·산업·청년·문화 전반의 상생 협력 과제를 구체적으로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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