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3.3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한 심덕섭 고창군수. 이번 득표율은 최근 10년 새 치러진 세 번의 고창군수 선거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중단없는 고창발전’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강력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는게 지역의 반응이다. <프레시안>은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심덕섭 당선인을 만나 지난 민선 8기 4년의 굵직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고창대도약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핵심 정책과 군정 청사진을 집중 조명했다. <편집자>
프레시안= 먼저 재선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당선 소감과 함께 군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심덕섭 군수 : 다시 한번 저 심덕섭을 믿고 선택해 주신 위대한 고창군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와 더불어민주당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지지야말로 고창대도약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원동력입니다. 아울러 이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핵심 가치로 지향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단단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성공적인 정책 기틀을 바탕으로, 더욱 도전적이고 당당한 자세로 고창대도약을 이끄는 선봉에 서겠습니다.
프레시안=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셨다. 지난 4년 동안 거둔 가장 큰 성과를 꼽으신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심덕섭 군수 : 단연 전북 최초로 유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투자 유치와 착공을 꼽고 싶습니다. 이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축구장 25개 규모에 달하는 18만 1,625㎡ 부지에 조성되는 최첨단 물류 거점입니다.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융합된 이 단지가 2027년 완공되면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은 물론 전북 서남권 전체의 산업 생태계를 바꿀 비즈니스 거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현재 동부건설 현장 관계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공사 인력이 고창에 머물며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고 있어, 벌써부터 침체된 골목 경제에 엄청난 활력이 돌고 있습니다.
프레시안=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1번 공약’의 핵심 내용과 이행 방안은 무엇인가?
심덕섭 군수 : 나의 1호 공약은 바로 ‘농생명·식품산업의 혁명적 변화’였습니다. 이제 농업은 단순히 노동력에만 의존하는 시대를 지나왔습니다. 로봇이 직접 농사를 짓고 드론이 무상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스마트 첨단 농업 시대를 열어 농민들의 고된 가중을 획기적으로 덜어내겠습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총력을 다해 농어민의 기본적 삶을 두텁게 보장하고, 호남에서 가장 통장이 두둑한 부자 고창을 만들겠습니다.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4,000명까지 대폭 확대하여 고창에서 '농번기 인력난'이라는 단어를 완전히 지우겠습니다. 아울러 320억 원 규모의 김치산업단지를 조기에 안착시켜 지역 농산물을 제값에 안정적으로 수매하고, 친환경 고창 한우 명품화와 스마트 양식업을 도입해 농축수산업 전반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프레시안= 최근 중동전쟁 여파 등 유가 상승과 폭염으로 민생경제가 엄중하다. 군수님이 구상한 돌파구는 무엇인가?
심덕섭 군수 : 군수 업무 복귀 즉시, 가장 먼저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하는 ‘군민활력지원금’을 골자로 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고물가와 폭염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지원금을 고창사랑카드 등 지역화폐로 전액 지급해 자금이 관내 상권에서 선순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또한 장기 비전으로 대기업이 독식하던 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들에게 직접 환원하는 ‘에너지기본소득공단’을 설립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5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군민 모두가 정기적으로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햇빛연금’ 시대를 견고히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고창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 원까지 대폭 늘리고, 오일장 거리, 중앙로, 구터미널, 월곡로 상가 등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는 조례를 신속히 마련해 소상공인을 상시 지원하겠습니다.
프레시안=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고창군정에서 올 하반기 가장 집중해서 지켜봐야 할 핵심 사업들은 무엇인가?
심덕섭 군수 : 올 하반기 고창의 지도를 바꿀 크게 세 가지 핵심 관전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오는 7월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망(목포~군산) 반영 여부입니다.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선 공약에 포함시켰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의 고창지역 핵심 공약과 긴밀히 연계해 왔습니다. 현대자동차 새만금 9조 원 투자 유치와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 등 호남 서해안권의 대규모 산업벨트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국토 균형발전과 경제적 당위성은 충분히 입증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둘째, 총사업비 1,777억 원 규모의 ‘고창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첫 삽을 뜹니다. 터미널 복합문화센터(417억 원)와 210세대의 통합공공임대주택(1,360억 원)을 건립하여 청년 인구를 대거 유입시키고 고창의 도심 구조를 완전히 재편하겠습니다.
셋째, 가을철 문화·관광 혁신입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제53회 고창모양성제’에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전격 참여해 화려한 에어쇼를 선보입니다. 아울러 고창 고인돌박물관에서는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수집 및 기증한 국보 ‘청동방울’과 보물 ‘농경문청동기’를 비롯한 청동기 유물 3건 5점을 유치하여 명품 특별 전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프레시안= 마지막으로 고창군민들께 다짐과 인사 말씀을 부탁드린다.
심덕섭 군수 :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창군민 여러분! 천금 같은 재선의 기회를 주신 만큼, 풍요롭고 찬란한 고창군을 이룩하기 위해 온몸을 바쳐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준비된 군수, 일 잘하는 군수, 중앙정치와 연계된 힘 있는 여당 군수로서 오직 군민의 열망에 ‘확실한 성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고창에 산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자부심이 되고, 외지인들이 부러워하는 ‘고창 성공시대’를 기필코 완성하겠습니다. 지금 고창의 들녘은 모내기가 한창이며 수박,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으로 땀방울이 가득합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고, 가정마다 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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