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조 발표 이후 첫 '주택용지 분양'…새만금 수변도시 이번에도 '완판' 될까?

단독주택용지 36개 필지 등 올 하반기 공급

현대차그룹 9조원 투자 발표 이후 새만금 수변도시의 단독주택용지가 처음 분양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완판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관심이 쏠린다.

22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새만금 수변도시 1공구에서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36개 필지 1만8700㎡(5675평)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0개 필지 4700㎡(1434평)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온비드를 통해 분양할 계획이다.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 2권역 내 약 6.25 ㎢(189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도시이다.

▲군산시에 있는 새만금개발공사 전경 모습 ⓒ새만금개발공사

공사는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산업·주거·상업·문화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도시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 주택용지 공급은 올해 2월 중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9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분양이어서 벌써 여유자금을 손에 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67개 필지의 단독주택용지 분양은 평당 194만원에서 202만원 수준임에도 1차에서 45개 필지가 새 주인을 만났고 2차에서도 나머지 16개 필지가 낙찰되는 등 불과 한 달 만에 완판된 바 있다.

특히 위치가 좋은 필지의 경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최고 경쟁률 4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투자자들이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적극 투자에 나서는 등 구매자의 약 15%를 차지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수변도시의 전국적 자산가치를 입증했다.

개발공사는 "최근 3년 동안 온비드를 통해 공급한 공공용지 경쟁을 분석한 결과 최고 경쟁률이 7대 1에 불과했지만 새만금 주택용지는 40대 1을 넘어섰다"며 "공공용지 분양률도 전국평균이 15%수준에 불과하지만 새만금은 단 한달여 만에 불티나게 팔려 완판됐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분양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9조원 투자를 발표한 이후 첫 분양이어서 전국적 매입 분위기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와 관련해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랜드페어'에 참가해 하반기 후속 분양계획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투자가치 홍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2026 대한민국 랜드페어'는 대한경제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대한건설협회·건설공제조합이 후원하는 국내 유일 용지박람회이다.

개발공사는 공공기관과 민간개발기업들은 물론 토지 수요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토지 비즈니스' 행사라는 점에서 올 하반기 예정된 후속 분양계획을 상세히 소개해 새만금 수변도시가 지닌 견고한 미래가치를 증명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첫 분양의 성공적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후속 분양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수변도시가 지닌 차별화된 미래가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