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물 주고 빛 쪼일까'…전북대 AI 스마트팜 연구 주목

광 반응 모델·작물계수 연구부터 AI 챗봇 기반 스마트팜 기술까지 성과 잇따라

▲ 한국원예학회와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한 전북대학교 스마트팜학과 윤정민 석사과정생(왼쪽), 이현규 학부생(가운데), 전혜진 석사과정생. 이들은 작물 광 반응 모델, 작물계수 산정, AI 기반 스마트팜 대시보드 개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전북대


전북대학교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이 작물 생육 분석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팜 기술 연구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며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에 따르면 최근 수원에서 열린 한국원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윤정민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준우)이 '눈갯쑥부쟁이와 해국의 광포화점 추정을 위한 14가지 광 반응 모델 비교'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광 반응 모델을 비교·분석해 작물의 광포화점을 보다 정밀하게 추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온실 내 광 환경 제어 기술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암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도 전북대 스마트팜학과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이어졌다.

이현규 학부생(지도교수 이준우)은 로메인 상추의 작물계수를 산정하는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작물 생육 단계에 따른 정밀 관개와 물 관리 기준 마련에 활용 가능한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혜진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태곤)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한 교육용 스마트팜 대시보드 개발 연구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실시간 환경 정보와 AI 챗봇 기능을 결합해 저일조 환경에서의 보광 필요성을 판단하고, 생육 관리와 병해충 대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준우 스마트팜학과장은 "학생들이 꾸준히 연구에 몰입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첨단 기술 기반의 농업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스마트팜학과는 작물모형, 환경제어, 자동화 기술, 디지털농업 등 스마트농업 분야 융합 연구를 추진하며 미래 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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