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이종진 부산시의원을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부산시의회 원 구성 관련 발언을 두고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침해한 월권 행위"라며 반발했다.
16일 이 의원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고 삼권분립의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고 있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월권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 당선인은 부산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배분 문제와 관련해 "부의장보다 상임위원장이 중요하다", "한 자리만 줄 거라면 받지 않는 것이 맞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부산시의회는 시장의 하부기관이 아닌 엄연히 독립된 입법기관"이라며 "대통령이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개입할 수 없듯 시장 당선인 역시 시의회 원 구성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민주당의 의석 수를 언급하며 "부산시민들은 국민의힘에 37석의 과반 의석을 부여했고 민주당에는 11석만 허락했다"며 "의회의 원 구성은 민의의 비율에 따라 의회 내부의 자율적 협상으로 결정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사과가 없을 경우 2차 기자회견을 포함한 추가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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