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맛과 멋으로 더위 날린다”…제23회 고창 복분자·수박축제 19일 개막

‘지리적 표시제 인증’ 명품 고창 수박, 현장 택배 서비스로 편의성 높여

▲제23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수박카빙대회 장면ⓒ고창군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에서 여름철 대표 보양 먹거리를 테마로 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전북자치도 고창군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싱그러운 신록으로 물든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3회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선운산도립공원은 웅장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천년 고찰 선운사가 어우러진 고창의 대표 명소다.

이번 축제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방문객들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 수박과 복분자를 직접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박 빨리 먹기 ▲장애물 3종경기 ▲맨손 장어잡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맨손 장어잡기 이벤트 참여자가 장어를 잡을 경우, 그 자리에서 즉시 손질된 장어로 교환해 주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박카빙대회가 함께 열린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물총 싸움’과 ‘어린이 풀장’ 운영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바탕 시원한 물싸움을 즐기며 때 이른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귀를 즐겁게 할 문화 공연도 풍성하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김다현, 강진, 금청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한 고창 동리창극단의 식전공연, 전라북도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MZ세대를 겨냥한 ‘K-POP 랜덤플레이댄스’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는 관광객들이 무거운 농특산물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주차장 구역에 복분자·수박 판매장을 전면 배치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객이나 장거리 방문객을 위해 판매장 바로 옆에 ‘현장 택배 접수 부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창군이 인증하는 오리지널 명품 수박을 축제장 특가(택배비 및 포장비 별도)로 집 앞까지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여름 과일의 대명사인 ‘고창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유명하며, 지난해 ‘지리적 표시제’에 정식 등록되어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복된 분들이 드시는 음료'로 사랑받는 ‘고창 복분자’ 역시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달콤 쌉쌀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여기에 살이 단단하고 육질이 탱탱해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 ‘풍천 장어’가 더해져 방문객들의 기력 회복을 책임진다.

고창군은 고인돌유적(2000년 세계유산 등재), 고창갯벌(2021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을 비롯해 병바위, 운곡 람사르습지 등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 보물을 7개나 보유한 도시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주말, 고창의 건강한 먹거리로 면역력을 키우고, 청정한 자연과 세계유산까지 함께 둘러보며 특별한 여름날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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