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 51명, 광주FC·보해양조 실무 마케터로 나선다

인재육성아카데미, '일경험 프로그램'…실전 프로젝트로 취업 역량↑

광주·전남 지역 미취업 청년 51명이 프로축구단 광주FC, 주류기업 보해양조 등 지역 대표 기업들의 당면 과제를 직접 해결하는 실전형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인재육성아카데미는 12일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6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오는 8월 7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실제 현안 과제를 제안하면 청년들이 팀을 이뤄 해결책을 모색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은 기획부터 실행, 결과 보고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인재육성아카데미가 진행한 '디지털홍보마케팅 마스터과정' 참여 청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6.06.12ⓒ인재육성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의 사전직무교육을 마친 뒤 약 8주 동안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한다. 이 기간 동안 기업 담당자의 직접적인 멘토링과 팀별 회의,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게 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수행할 프로젝트는 ▲광주FC, 홈경기 관중 유치 및 팬 경험 개선 방안 수립 ▲노을커뮤니케이션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통합 마케팅 전략 제안 ▲보해양조, 증류식 소주 영업 강화 전략 및 순희 막걸리 온·오프라인 홍보 방안 수립 등이다.

기업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마케팅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들은 시장조사, 콘텐츠 기획, 마케팅 전략 수립 등 현업에 필요한 핵심 직무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지복 센터장은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직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들이 현장 역량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어 성공적인 취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카데미는 오는 8월부터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광주문화재단, 한전KDN이 참여하는 3차 일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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