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기억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공모전을 마련했다.
도는 ‘202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같은 달 8일 열릴 예정인 ‘경기도 기림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추진된다.
공모 분야는 △시 △그림 △창작곡(가사 포함) 등 3개 부문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평화·인권·기억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표현한 창작 콘텐츠라면 경기도민은 물론 국내외 누구나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폼(QR코드)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작품성, 창의성, 전달력,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하며, 최종 수상작은 7월 4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등 총 10점 규모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함께 총 26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3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20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선정된 작품들은 ‘경기도 기림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시상과 함께 특별 전시와 공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청과 나눔의 집 전시, 기념사업 홍보 콘텐츠 등으로도 활용돼 더 많은 도민과 시민들에게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단순한 작품 모집을 넘어 피해자의 삶과 기억을 미래세대와 함께 공유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참여형 기억 계승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련 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과 국내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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