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초여름의 녹음 속 싱그러운 풀내음 사이로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스며든다.
바쁜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치유하고 온전한 나만의 휴식을 선물할 특별한 예술 축제가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 '예술이 일상이 되는 곳',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축제로
자연과 예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2026 계촌클래식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평창군 방림면 계촌클래식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삭막한 일상을 벗어나 대자연 속에서 낭만적인 음악 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예술이 일상이 되는 마을’을 꿈꾸며 지난 2015년 첫발을 내디딘 계촌클래식축제는 올해로 어느덧 12회를 맞이했다.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친화형 클래식 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산과 들이 아늑하게 감싸 안은 계촌마을은 축제 기간 내내 마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천연 콘서트홀로 변신한다.
울창한 숲과 맑은 하늘 아래 자연이 선물한 무대 위에서 흐르는 오케스트라와 독주 공연은 일반 실내 공연장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깊은 울림과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 드론쇼부터 먹거리까지, '오감 힐링'
올해는 정통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합창, 버스킹 공연, 토크 콘서트 등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예술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계촌클래식축제의 매력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에만 머물지 않는다.
축제장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도 가득하다.
관광객들을 위한 예술 테마 체험,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 클래식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 아기자기한 포토스팟 등이다.
장영진 계촌클래식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우거진 녹음 속에서 음악을 듣고 자신을 돌아보며 찾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축제의 순간순간이 모두에게 휴식과 감동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이 계촌클래식마을을 찾아 함께 공감하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