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며 오세훈 국민의함 후보와 야당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정 후보는 1일 서울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불리해지자 국민의힘은 다시 과거를 불러내고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림자까지,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과거 세력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키웠던 세력임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과거 세력에게 지방정부를, 대한민국의 얼굴인 서울을 다시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와 관련해서는 "GTX 삼성역 철근 누락, 서소문 고가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앞에서 서울시 누구 하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안전불감증과 무능·무책임 행정, 정쟁과 전시행정을 심판해 달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서울에서 뒷받침할 정원오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이 '이재명 대통령의 허수아비'라는 오 후보의 비판에 대해 "윤석열 정부 때 허수아비였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에 다름 아니"라고 받아쳤다.
또 그는 "저는 박원순 시장 때 구청장을 하면서도 쓴소리 하고 또 시민의 편에 서서 요구할 건 당당히 요구했던 것을 언론 등을 통해 다 아셨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국무회의 참석 발언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정부 국무회의 56회 가운데 딱 두 번 참석한 분이 이제와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도 옳지 못한 자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을 때 걷어차 놓고 이제 와서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하는 것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분들이 하는 전형적인 행위"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후보는 전날 유세 도중 발생한 '뽀뽀 논란'에 대해 "깊이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뜻을 표했다. 전날 민주당 우형찬 양천구청장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정 후보가 안고 있던 아이에게 "뽀뽀해봐"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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