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공약 평가… 박찬우 ‘균형’, 장기수·이성진 ‘선택과 집중’

시민배심원단 우수 공약 선정… 장기수 ‘365일 공공시설 운영’·박찬우 ‘청년일자리 보장제’·이성진 ‘사회적 창업 육성’

▲왼쪽부터 장기수(더불어민주당)·박찬우(국민의힘)·이성진(개혁신당) 천안시장 후보 ⓒ프레시안 DB

충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8일 천안시장 후보들의 매니페스토 공약에 대한 시민배심원단 평가 결과를 발표해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의 공약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평가는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찬우 국민의힘 후보, 이성진 개혁신당 후보의 우선순위 15대 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의 폭과 깊이, 실현 가능성 등을 분석한 결과다.

공약의 분야별 분포를 평가하는 ‘공약지평’ 부문에서는 후보별 전략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박찬우 후보는 35개의 공약을 지역개발, 복지, 교육분야에 고르게 배치해 가장 넓은 공약지평을 보였다.

반면 장기수 후보는 지역개발(25.9%)과 행정(18.5%) 분야에 집중했고, 이성진 후보는 경제 분야에 전체 공약의 35.3%를 배치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시민배심원단이 선정한 후보별 우수공약도 공개됐다.

장기수 후보는 ‘365일 공공시설 운영’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웃과 함께하는 아파트 생활’, ‘외곽순환도로 신속 추진’이 뒤를 이었다.

박찬우 후보는 ‘천안형 청년일자리 보장제 2.0’이 1위로 선정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상생경제’, ‘외곽순환·국도대체우회도로 도심통과 교통분리’ 공약이 우수공약에 포함됐다.

이성진 후보는 ‘사회적 창업 육성’을 비롯해 ‘이동권 개선’, ‘고령사회 생애설계’ 공약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약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을 평가하는 ‘공약심도’ 부문에서는 박찬우 후보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심원단은 목표의 명확성과 재원 조달 방안, 추진 일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종근 충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장은 “이번 평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거버넌스 방식의 정책 검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유권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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