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관영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출마에 관한 교감설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가 강하게 부인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27일 "(이 대통령은) 김 후보와 통화한 적이 없다"며 "그 부분은 좀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2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이 대통령에게)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후보의 주장을 부인한 이 수석은 "대통령과 청와대는 선거와 관련해서 어떤 특정 후보와 상의나 교감 같은 것들을 하지 않는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를 선거나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은 삼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내달 8일 청와대에서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해 취임 30일과 100일, 올해 신년 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차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 될 것이라고 이 수석은 전했다.
100분으로 예정된 회견은 사전에 질문을 취합하지 않고,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6.3 지방선거 직후 열리는 기자회견인 만큼, 선거 결과가 이 대통령이 밝힐 2년차 국정 비전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석은 "전체적인 방향을 던지는 것이 될지 아니면 조금 더 구체적인 단위로 말씀할지는 지금 가늠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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