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캠프 단톡방에 뜬 '26일 자 1면 여론조사 결과 기사'…민주당 "언론 공정성 붕괴"주장

이원택 선대위, "김관영 캠프, 여론조사 기사 사전 입수"...'언론 유착 의혹 제기' 파장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선거대책위원회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 캠프와 지역 언론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원택 선대위는 25일 긴급 입장문을 통해 "무소속 김관영 후보 캠프와 새전북신문의 유착 의혹이 증폭된 중대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선대위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9분께 김 후보 지지자들이 참여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김 후보 캠프 나00 도민직능위원장이 26일 자 새전북신문 1면 머릿기사인 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 기사를 휴대전화 스크린샷 형태로 게시했다.

선대위는 이와 관련해 "내일(26일)자 신문 1면 화면을 나00 위원장이 어떻게 확보했는지 의문"이라며 "공개적으로 밝히지 못한다면 김 후보 캠프 핵심 인사와 언론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경우 해당 언론의 객관성과 공정성 역시 회복 불능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새전북신문이 의뢰한 여론조사는 객관성을 상실한 왜곡된 결과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또 새전북신문이 지난 3일과 18일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 "도지사 후보들의 소속 정당을 누락했고, 이미 등록한 예비후보인 김성수·백승재 후보 등을 선택지에서 제외해 양자대결 구도를 인위적으로 형성했다는 지역사회의 지적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생한 중대 사건의 배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유착 의혹의 고리가 누구인지, 목적은 무엇인지, 밀실 거래는 없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대위는 "소위 '명태균식 여론조작'은 아닌지 사법당국의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관영 후보 지지자 단체 카톡방에 올려진 26일 자 새전북신문 1면 기사 내용

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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