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AI인프라·시민성장펀드 1조 원 등 '7대 공약' 제시

"대전을 대한민국 첨단경제 중심도시로", 임기 내 경제 규모 75조 원·일자리 10만 개 창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대한민국 첨단경제 중심도시 대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허태정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대덕특구 재창조와 AI 실증 인프라 구축, 1조 원 규모의 시민성장펀드 조성을 골자로 한 '대한민국 첨단경제 중심도시 대전' 비전을 발표했다.

단편적인 산업 육성을 넘어 ‘연구→산업→일자리→시민소득’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설계해 기존 정책들과 차별화를 두겠다는 구상이다.

허 후보는 19일 대전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4대 핵심전략과 7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임기 내 경제규모 75조 원 달성과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창출이라는 목표치도 제시했다.

허 후보는 이날 “대전은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그 성과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연구만 하는 도시를 넘어 기술이 기업경영으로 연결되고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며 시민소득을 높이는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7기 시정 성과인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 스타트업파크 및 팁스타운 구축 등을 언급하며 "이미 대전의 딥테크 산업 기반은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공개된 4대 핵심전략의 핵심은 체질개선이다.

허 후보는 연구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연구개발특구법 개정), 개별성장 산업구조에서 동반성장과 스케일업 구조로의 전환, 서비스업 중심에서 미래형 첨단제조업 중심 경제로의 전환, '대한민국 AI 실증 인프라 중심도시 대전' 도약을 내걸었다.

7대 핵심공약으로는 초대형 GPU 데이터센터 구축과 시장 직속 AI 전략 총괄기구 신설을 통한 인재 양성이 먼저 꼽혔다.

여기에 분산에너지·스마트 전력망 구축, AI 기반 안산국방산업단지 정상화 및 방산 AI·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공 파운드리 기반 첨단센서산업 육성, 의료·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글로벌 창업·사업화 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콘 유망기업 30개와 첨단 벤처기업 2000개를 육성하고 기술사업화 1000건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술혁신의 과실이 시민의 자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전형 시민성장펀드 1조 원'을 조성해 성과의 온기를 지역사회에 직접 나누겠다고 공언했다.

허 후보는 임기 내 달성할 구체적인 지표도 공표했다.

현재 57조~58조 원 수준인 대전의 경제규모를 75조 원까지 끌어올리고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3665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1인당 시민소득은 2875만 원에서 3500만 원으로 각각 상향하겠다는 목표다.

허태정 후보는 “대전의 성과가 곧 시민의 소득이 되고 청년의 미래가 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성장도시 대전, 임기 내에 분명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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