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군 복무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에 대비해 운영 중인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이 청년 장병들의 의료·회복 지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는 19일 전북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등을 대상으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군 복무 중 발생한 상해와 질병에 대해 보험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북 청년 약 9900명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도와 시·군이 전액 부담한다.
특히 국방부 병 상해보험이나 개인 실손보험과 별도로 중복 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보장 범위를 넓혔다.
보장 항목은 상해·질병 입원과 수술, 골절, 화상 등을 비롯해 정신질환 위로금과 중증질환 진단비까지 포함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사업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4만2900명의 청년이 가입 대상에 포함됐으며, 모두 934건에 걸쳐 5억5371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급 유형별로는 상해입원이 전체의 41.5%로 가장 많았고, 수술비 20.9%, 질병입원 16.8% 순으로 집계됐다. 군 복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상 치료와 입원 지원에 보험금 지급이 집중된 셈이다.
올해 1분기에도 47명에게 총 129건, 4934만 원 규모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역별 지급액은 익산시가 139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주시 1122만 원, 군산시 572만 원 순이었다.
전북도는 앞으로 전북지방병무청과 협력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를 상대로 보험 가입 대상과 보장 항목, 보험금 청구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조윤정 전북도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군 복무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청년 장병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무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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