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단식농성장 찾은 장동혁 "삼전 파업, 노란봉투법이 가져온 문제"

梁 "경기지사 선거 버렸다. 파업 막는 게 제일 중요"…김문수·유의동도 지지방문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거운동을 사실상 포기하고 삼성전자 파업 반대 단식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장동형 국민의힘 대표가 농성장을 찾아 노사 갈등의 원인으로 노란봉투법을 지목했다.

장 대표는 19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게이트4 앞에 설치된 양 후보 단식농성장에 찾아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어설프게, 급하게 밀어붙여 놓고 어떤 노력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정부가 나서고 법을 통과시켰던 민주당이 (노사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장 후보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며 "민주당에 있을 때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혼자 외롭게 다 막았었다"고 했다.

이어 "기업도 노란봉투법 통과시키고 나니까 방법이 없다고 한다"며 "선거 다 버렸다. 이게(파업을 막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대표는 농성장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항상 악법을 통과시켜서 문제를 만드는 것은 민주당이고, 문제가 발생하면 국민의힘이 나서서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자신들이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이 가져온 이 문제점들을 직접 나서서 빨리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장 대표에 이어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유의동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도 농성장을 찾았다. 김 전 후보는 "지금은 노사 모두 극단적 대립보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함께 지켜야 할 때"라며 삼성전자 파업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전날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그는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라는 경력으로 주목을 받아 2016년 민주당 영입인재로 정계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대표가 19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하는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혁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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