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인 노정연 씨와 그 배우자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15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민주당 후보인 김용남 후보를 지지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의 맞상대 중 하나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혁신당뿐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도 특히 친문·친노 그룹의 지지를 비교적 폭넓게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다.
이날도 이호철 전 노무현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은 SNS에서 조국 후보 지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노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당의 권유에도 평택을 지역구를 피해 경기 하남갑에 출마하기도 했다.
김용남 캠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곽 의원과 노정연 씨 부부가 선거사무소를 찾아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며 "이번 방문은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앞두고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따르면, 방문 현장에서 곽 의원은 "아내인 노정연 씨가 먼저 '김용남 후보를 도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해 함께 오게 됐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는 원칙과 소신의 정치였다. 특권과 반칙에 맞서는 정치가 지금 더욱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노 씨도 "민주당이 평택을에서 가장 잘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김 후보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 삶을 위해 진심으로 일하고 깨끗하게 정치하는 후보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들을 접견한 후 SNS에 올린 글에서 "두 분께서는 최근 과열되고 있는 평택을 재선거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정책으로 경쟁하고, 깨끗한 선거를 지켜가고 있는 저의 선거운동에 깊은 응원을 보내주셨다"며 "저는 평택 선거가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흔들림 없이 가겠다. 그것이 노 전 대통령께서 남기신 정치개혁의 뜻을 이어가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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