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행열차냐, 고속열차냐”…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등록 후 ‘원팀론’ 전면에

“무소속으론 한계”…현대차 9조·피지컬AI·KTX 공약 제시

▲ 14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이원택 후보 캠프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14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전북의 미래를 고립의 완행열차에 맡길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와 연계한 ‘당·정·청 원팀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전북은 지금 해방 이후 100년 만에 찾아온 거대한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 절호의 기회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려면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일자리 문제, 산업 전환 등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와 국회의 협조 없이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정·청의 지원을 끌어오지 못한다면 전북은 다시 변방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선거의 핵심 구도를 ‘원팀 대 고립’으로 규정하며 무소속 진영을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

이 후보는 “국비 확보나 주요 법안 처리 등은 결국 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당·정·청에서 고립된 전북으로는 속도감 있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미래를 완행열차에 맡길 것인지, 기회의 고속열차에 맡길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연결된 민주당 후보만이 전북 발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현대차 9조 원 투자 프로젝트 추진 △피지컬AI 중심도시 조성 △우량 공공기관 이전 △가구당 1000만 원 연금도시 추진 △전라선 수서행 KTX 신설 등을 제시했다.

또 “새만금 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삭발까지 했던 결기로 전북의 미래를 바꾸겠다”며 “전북 원팀의 힘으로 전북의 기회를 결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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