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일 정부·여당을 맹비난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해 "공당의 대표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공당의 대표로서 지킬 최소한의 품격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요즘 장 대표가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장 대표의 페이스북에 한 번 들어가 보라. 온통 비방과 음해, 흑색선전과 중상모략 뿐이다. 경악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구체적으론 "장 대표는 1차에서 이미 대상자 중 92%가 신청한 고유가 피해 지원금을 두고 '선거 매표'라고 주장한다"며 "중동 상황 장기화가 촉발한 고유가·고물가로 그야말로 벼랑 끝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민들이 보이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어 "(장 대표는) 국민과 당원이 뽑은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를 '개딸 픽(pick)'이라고 폄하하고 있다"며 "연일 대한민국 정상화에 애쓰고 계신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여 무책임한 발목 잡기에만 혈안이 된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아무리 선거 앞이라도 정치인이 지킬 선과 최소한 공당대표로서의 품격이 있다"며 "아무리 능력과 자질이 부족하다고 해도 국민 선택에 최소한의 기준이 될 공약 하나 정도는 내놓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생 여건이 녹록지 않다. 아무 의미 없는 정쟁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6.3 지방선거는 지역발전을 이끌어 갈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윤석열을 등에 업은 (기존) 지방권력은 지난 4년 내내 무능과 무책임의 대명사였고 지역을 망쳤다"며 "민주당 지선 후보들은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지방을 살리고 국가를 정상화할 최적의 후보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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