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또 국힘 당원 1325명 '집단 탈당'…김부겸 후보 지지 선언

국민의힘 대구 책임당원·평당원 1325명이 집단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지난 6일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이 탈당해 김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11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국민의힘 하용하 전 달성군의회 의장, 박성태 전 대구시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 김규학 전 대구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등 책임당원·평당원 1325명이 탈당 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이들은 "지난 30년간 대구가 무엇을 얻었는가"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최하위, 청년 인구 유출 전국 최고, 무너지는 산업과 떠나는 자식들, 이것이 우리가 지켜온 결과인가"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들은 "대구를 방치한 정치,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오만한 정치에 실망했다"며 "제2, 제3의 탈당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들은 또 "보수의 양심으로 대구를 일으키겠다"며 "김부겸 후보만이 대구가 처한 현실을 개선할 역량이 있다"고 했다.

▲대구 지역 국민의힘 당원이 '집단 탈당' 후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부겸 후보 캠프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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