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무소속연대 본격화…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무소속 연대 선언

국민의힘 공천 배제 후보들 잇따라 합류하며 세 결집

중앙상가서 원도심 부활 공약 발표…“시민 선택 되찾겠다”

지방선거 구도 변수 부상…포항 보수 표심 향방에 관심

6·3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경북 포항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연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9일 포항 중앙상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시·도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공동 대응에 나섰다.

이날 회견에서 국민의힘 공천 탈락 이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공천 과정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시민 선택권 회복”을 강조했다.

▲6.3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지난 9일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가 중앙상가 일원에서 무소속 연대가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승호 제공

박 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포항의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정당 중심 정치가 아닌 시민 중심 선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상가에 대학 공동홍보관과 도심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무소속연대가 국민의힘 중심의 지역 정치 지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무소속 후보들이 공동전선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 선거 국면에서 처음이어서 향후 보수 표심 분산과 선거 판세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3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지난 9일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가 중앙상가 일원에서 무소속 연대가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승호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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