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보수 철옹성 깨고 경북 정치 대전환 이루겠다”

포항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 돌입

정청래 “경북은 포기 대상 아닌 반드시 승리해야 할 전략 요충지…정부·여당 힘으로 집중 지원”

오중기 “6번 낙선에도 민주당 깃발 지켰다…대통령과 손잡고 경북 숙원사업 확실히 해결”

민주당 지도부·기초단체장 후보 총집결…포항 개소식서 ‘경북 정치지형 변화’ 결속 다져

6·3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2일 포항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청래 당 대표를 비롯해 조승래 사무총장,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이인영·김주영 국회의원과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2일 포항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사진 왼쪽부터,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오중기 후보 제공

오 후보는 이날 직접 경북지역 출마자들과 선거대책위원회를 소개하며 민주당 후보 간 결속과 필승 의지를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축사에서 “경북은 포기할 지역이 아니라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꽂아야 할 곳”이라며 “경북에서 민주당 후보를 내기 어려운 현실 자체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여당의 힘으로 경북 발전 공약을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며 “경북이라서 소외시키는 정치가 아니라, 경북이기 때문에 더 집중 지원하겠다. 오중기 후보가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오 후보를 두고 “민주당의 아픈 손가락이자 경북 정치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6전 7기의 도전처럼 쓰러져도 다시 일어선 오 후보와 함께 반드시 경북의 정치 지형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영상 축사를 통해 “오중기는 중앙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경북의 몫을 당당하게 가져올 배짱과 실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이번만큼은 오중기의 손을 꼭 잡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도 “오중기가 바로 민주당의 역사”라며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들이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2일 포항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오중기 후보 제공

오중기 후보는 “경북이라는 정치적 불모지에서 6번의 낙선을 겪으면서도 민주당 간판을 지켜왔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길을 따라 지역주의의 거대한 벽에 균열을 내기 위해 버텨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경북의 해묵은 숙제를 대통령과 손잡고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경북 곳곳에서 ‘오중기가 하니까 정말 되네’라는 탄성이 터져 나오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을 마친 오중기 후보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와 함께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민생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시장 상인들과 직접 만나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오른쪽)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후 정청래 당 대표(가운데)와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왼쪽)가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민생현장 행보를 이어갔다.ⓒ오중기 후보 제공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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