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동의대 사건으로 순직한 경찰관들을 기리는 추도식을 열었다.
부산경찰청은 3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경찰청 대강당 등에서 '제37주기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개최했다. 동의대 사건은 1989년 5월3일 부산 동의대 학내 시위 해산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경찰관들이 순직한 사건이다. 부산경찰청은 매년 추도식을 열고 순직 경찰관들을 추모하고 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성희 부산경찰청장과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 경찰 관계자 200여명, 유족과 부상자,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등 외부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산경찰청장의 식사를 시작으로 추도사, 유족 인사, 종교의식, 헌화, 추모공간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순국한 경찰관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정의롭고 당당한 경찰로서의 직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 대표로 참석한 정유화 씨는 매년 추모의 장을 마련한 경찰청과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순직 경찰관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추도식을 통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순직 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