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센텀시티에 기술금융 거점

해운대지점 신설…동부산권 창업·벤처기업 금융 접근성 강화

기술보증기금이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해운대지점을 신설하고 동부산권 기술기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

30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전날 기보는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해운대지점을 새로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텀시티는 지식서비스와 정보통신 산업 기업이 밀집한 첨단 산업권역으로 다양한 정책지원 기관이 입지해 창업·벤처기업 지원 기반이 갖춰진 지역이다.

▲지난 29일 기술보증기금이 부산 센텀시티에 해운대지점 오픈하고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 ⓒ기술보증기금

기보는 이번 지점 신설을 통해 동부산권 기술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창업부터 벤처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운대 일대는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콘텐츠, 지식서비스 기업이 모여 있다. 인근에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도 예정돼 있어 융복합 소재,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미래전략산업 중심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그동안 동부산권 중소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은 정책금융 상담과 기술평가, 보증 연계 등을 위해 도심권 지점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해운대지점 신설로 해운대와 동부산권 기업들의 보증 상담과 금융 연계 절차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 기반 보증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이다. 이번 해운대지점 신설은 부산의 미래산업 거점으로 성장 중인 센텀권역에 기술금융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실제 효과는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보증·투자·해외 진출 지원이 얼마나 신속하게 연결되느냐에 달려 있다. 센텀시티와 센텀2지구가 부산의 미래산업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금융 접근성뿐 아니라 창업공간, 연구개발, 인력 공급, 판로 지원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술보증기금 해운대지점 신설을 계기로 동부산권 기술기업 지원 체계가 강화될 경우 부산의 지식서비스와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